골다공증, 뼈 속이 비어가는 침묵의 병… 여성이 더 위험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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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5. 17. 13:31
골다공증은 단순히 ‘뼈가 약해지는 노화 현상’이 아닙니다. 조용히 진행되다가 어느 날 갑자기 작은 충격에도 골절로 이어질 수 있는, 말 그대로 ‘침묵의 질환’이에요. 특히 여성은 폐경 이후 급격한 뼈 손실이 시작되기 때문에, 30~40대부터 미리미리 뼈 건강을 챙기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골다공증의 원인과 위험군, 진단법, 치료 및 예방 식단까지 총망라해 소개해드릴게요.
골다공증, 뼈 속이 비어가는 침묵의 병… 여성이 더 위험한 이유는?
1. 골다공증이란? 뼈의 밀도가 낮아져 쉽게 부러지는 상태
골다공증은 뼈의 양과 질이 감소되어 골절 위험이 크게 높아진 상태를 말합니다.
정상적인 뼈는 치밀하고 단단한 구조를 갖고 있지만, 골다공증이 진행되면 마치 스펀지처럼 뼈 속이 성기고 약해져 작은 충격에도 쉽게 골절될 수 있어요.
구분 특징
정상 골밀도 | 뼈가 단단하고 밀도 높음 |
골감소증 | 골밀도 일부 저하, 진행 전단계 |
골다공증 | 골밀도 크게 저하, 골절 위험 ↑ |
대부분의 사람은 증상이 없어 방치하게 되는데, 첫 골절이 시작되면 그 이후부터 골절이 반복되는 악순환이 시작됩니다.
2. 여성에게 골다공증이 더 위험한 이유
여성은 폐경과 함께 급격한 호르몬 변화로 인해 골다공증이 빠르게 진행됩니다.
원인 설명
에스트로겐 감소 | 폐경 후 여성호르몬이 줄어들며 뼈흡수 속도 ↑ |
체격이 작고 근육량이 적음 | 뼈에 자극을 주는 힘이 부족하여 골밀도 낮음 |
다이어트 반복 | 영양소 부족, 칼슘·비타민D 결핍 |
임신·수유 | 칼슘 수요가 늘어나고 본인의 뼈 밀도도 감소 가능 |
특히 폐경기 전후 여성은 매년 약 2~3%씩 골밀도가 감소하기 때문에 조기 관리가 필수입니다.
3. 이런 증상이 있다면? 골다공증 의심 신호
골다공증은 조용히 진행되지만, 다음과 같은 변화가 생기면 의심해볼 수 있어요.
- 최근 키가 줄었다는 말을 듣는다
- 허리가 자주 아프고 굽은 느낌이 든다
- 가벼운 충격에도 손목·척추·골반 골절이 발생한다
- 뼈가 아프다기보다 근육통처럼 둔한 통증이 지속된다
- 발이나 무릎이 자주 삐끗하거나 쉽게 피로해진다
특히 척추 압박골절은 별다른 외상이 없어도 발생하는데, 키가 줄고 등이 굽는 증상으로 나타납니다.
4. 골다공증 자가진단 체크리스트
다음 중 3개 이상 해당된다면 골다공증 위험군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체크 항목 해당 여부
가족 중 골다공증 병력이 있다 | ✅ |
폐경 후 별다른 여성호르몬 치료를 받지 않았다 | ✅ |
체중이 50kg 이하이거나 마른 체형이다 | ✅ |
카페인, 흡연, 음주를 자주 한다 | ✅ |
운동량이 적고 앉아 있는 시간이 많다 | ✅ |
식습관이 불규칙하고 칼슘 섭취가 적다 | ✅ |
스테로이드나 갑상선약 등 약물을 장기 복용 중이다 | ✅ |
골다공증은 골밀도 검사(DXA)를 통해 쉽게 진단할 수 있으니, 자가진단에서 의심된다면 1년에 한 번 검진을 받아보세요.
5. 골다공증 진단은 어떻게? 뼈 건강을 수치로 보는 방법
가장 대표적인 진단법은 이중에너지 X선 흡수계측법(DXA) 입니다. 척추, 대퇴골 등 주요 부위의 골밀도를 수치로 측정해 골다공증 여부를 판단해요.
진단 결과 T-Score 설명
정상 | ≥ -1.0 | 골밀도 정상 범위 |
골감소증 | -1.0 ~ -2.5 | 골다공증 전단계, 관리 필요 |
골다공증 | ≤ -2.5 | 골절 위험, 적극적 치료 필요 |
이 외에도 혈액검사(칼슘, 비타민D 수치), 골전환표지자 검사, 척추X선 검사 등을 통해 뼈 상태를 종합적으로 평가합니다.
6. 골다공증 치료법 – 약물치료부터 생활습관 교정까지
골다공증은 반드시 치료가 필요한 질환입니다. 특히 첫 골절 이후 치료를 시작하면 두 번째 골절을 60% 이상 예방할 수 있어요.
치료법 내용
약물치료 | 비스포스포네이트(포사맥스 등), 데노수맙(프롤리아), 호르몬 치료 등 |
칼슘·비타민D 보충 | 식사 외에도 보충제를 통한 꾸준한 섭취 |
체중 부하 운동 | 걷기, 계단 오르기 등 뼈에 자극 주는 운동 |
햇빛 쬐기 | 하루 20분 이상, 비타민D 합성 도움 |
낙상 방지 환경 만들기 | 욕실 미끄럼 방지, 침대 옆 손잡이 설치 등 |
비약물적 접근과 약물치료를 병행해야 장기적인 골절 예방이 가능합니다.
7. 골다공증 예방에 좋은 음식은 따로 있다
식품 이유
우유, 요거트, 치즈 | 칼슘이 풍부하고 흡수율이 높음 |
두부, 멸치, 연어 | 칼슘 + 단백질 + 비타민D 삼박자 |
시금치, 케일, 브로콜리 | 식물성 칼슘 + 마그네슘 풍부 |
달걀노른자, 고등어, 표고버섯 | 비타민D가 풍부해 칼슘 흡수 도움 |
견과류, 참깨 | 마그네슘, 망간 등 뼈 형성에 도움 |
※ 주의: 지나친 카페인, 염분, 탄산음료는 칼슘 배출을 증가시키므로 주의하세요.
8. 30~40대부터 시작하는 골다공증 예방법
골다공증은 치료보다는 예방이 훨씬 효과적이에요. 다음과 같은 루틴을 생활화하면 뼈 건강을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어요.
습관 실천 방법
하루 20분 이상 걷기 | 체중 부하 운동이 뼈를 튼튼하게 해줌 |
햇빛 쬐기 | 자외선 통해 비타민D 자연 생성 |
칼슘·비타민D 섭취하기 | 하루 1000mg 이상 권장 |
체중 관리 | 너무 마르면 뼈 자극 감소, 적정 체중 유지 필요 |
정기 골밀도 검사 | 40세 이후 매년 검진으로 조기 발견 |
작은 실천이 나중에 큰 골절을 막는 가장 좋은 보험입니다.